박선혜 기자
2022년 8월 19일
반려인을 위한 올바른 펫 공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
[문화뉴스] 코로나19를 계기로 반려동물 산업(펫코노미)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29.7%(604만 가구)에 육박한다는 수치는 더 이상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
또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인을 '펫펨족(Pet+Family)이라 부르고', 반려동물을 반려인 자신의 분신으로 여긴다는 의미를 가진 '펫미족(Pet+Me)' 등의 신조어는 더 이상 반려동물이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인과 함께 삶을 영위해가는 인생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가짐을 쉽게 부인할 수가 없다.
이 가운데 상업용 공간 개발 플랫폼 스테이션블록(대표 서동원)은 지난 10일 '펫 부동산 시장 현황 분석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펫 부동산'이라 함은 반려인이나,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일컫는 용어로, 애견 카페, 반려인 주택, 펫 오피스텔, 펫 리조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날 세미나 강의를 진행한 서동원 대표는, 한국의 <반려 가구 현황>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높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펫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상대적으로 '펫 부동산' 시장이 아직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개인사업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음에 주목했다.
서 대표는 "최근 애견 카페, 펫 호텔, 펫 리조트 등의 반려동물 전용 공간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좋은 공간에 대한 기준들이 정립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도 '애견 펜션' 등의 반려동물 관련 숙박업의 경우, 객관적인 데이터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창업자 개인의 입장에서 사업기획과 공간 개발에 있어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동산 재테크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단희TV'를 운영하는 단희쌤(55, 본명 이의상)이 참석해, 부동산 컨설턴트로서 고객을 상담했던 경험을 토대로 펫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스테이션블록과의 협업을 통해 펫부동산 시장의 표준화와 질적인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라이브 콘텐츠 등 다양한 협업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 대표는 먼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인클'을 통해 펫부동산을 주제로 한 강의를 기획하고 지난 17일 녹화를 마쳤다.
스테이션블록과 단희TV는 앞으로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와 커뮤니티 활동, 뉴미디어 콘텐츠 공급을 통해 반려인을 위한 올바른 펫 공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